지난 시간에 테라리아 난이도 선택에 대해 설명하였고, 이제 생성된 새 캐릭터와 새 맵으로 시작하는 극초반 가이드이다.
* 한글패치 기준으로 설명. 한글패치는 스팀 테라리아 창작마당에서 구독하여 적용할 수 있다.
테라리아는 친절한 게임이 아니다.
어떤 튜토리얼도 제공하는 것이 없기 때문에 처음 시작하는 뉴비는 멍하니 뭘해야할지 몰라 낮시간을 보내다가 밤에 몰려오는 좀비떼에 당하고 절망한다.
단검 - 곡괭이 - 도끼
시작하면 인벤토리에 주어지는 도구이다. (인벤토리 토글 : Esc)
처음 시작하면 도끼로 주변의 나무부터 적당히 벌목한다.
나무는 중요한 제작 재료이기 때문에 집을 지을 땅을 마련하면서 재료도 수급할수 있다.
나무를 벨때는 위 사진에서 커서가 위치하는 것처럼 나무의 가장 아랫부분을 베어야 한번에 모두 벨수있다.
*참고로 다른 도구를 들었을때라도 Shift버튼을 누르면 일시적으로 알맞은 도구로 변환할 수 있다.
예를들어 나무에 커서를 올리고 시프트를 누르면 도끼로, 돌이나 흙에 커서를 올리고 시프트를 누르면 곡괭이로, 아무것도 없는 허공에 대고 시프트를 누르면 횃불로 변환되는 식이다.
나무를 캐면서 근처에 돌아다니는 슬라임을 죽여 젤을 획득한다.
젤과 나무를 조합해서 횃불을 만들 수 있다.
모든 조합은 Esc를 눌러 인벤토리 창을 연 상태에서 아랫부분을 확인하면 된다.
지금은 제작할 수 있는 물품이 별로 없지만, 이후에 작업대 (위 사진에서 세번째)를 만들어 배치하고 근처에서 다시 확인해보면 만들수있는 항목이 늘어나는것을 확인할 수 있다.
나무를 어느정도 획득했다면 근처를 돌아다니며 상자들을 파밍한다. 이렇게 자연적으로 뚫려있는 동굴이 높은 확률로 주변에 있을것이므로 좌우로 조금씩 나아가 확인해본다. 상자에서 나오는 물품들을 챙기고, 상자 좌우에 있는 항아리도 깨뜨려서 횃불등의 물품을 챙긴다. 극초반에는 다 털어낸 상자도 곡괭이로 부수어 챙겨가 사용하는것이 좋다.
만약 주변에 자연적으로 뚫린 동굴이 없다면 아무곳에서나 바닥을 곡괭이로 파서 내려갈수도 있다. 동굴은 지하에 수없이 많이 존재하므로 뚫고내려가다보면 언젠가는 나오지만, 이렇게 지상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동굴입구에 기본상자가 더 많이 있을것이다.
어두운 곳에는 횃불을 설치하며 탐험한다.
광석이 보이면 몽땅 캐서 챙기자.
초반 탐사의 핵심이다. 깊은 동굴을 돌아다니다 보면 가끔씩 보이는 생명수정을 캐서 사용하면 체력을 20씩 늘릴 수 있다. 총 400까지 늘릴수 있으니 꾸준히 돌아다니면서 체력을 늘려야한다.
가끔 너무 높은곳이나 멀어서 갈수없는 곳이 있다면 플랫폼을 사용해서 다니면 편하다.
플랫폼은 조합창에서 나무만 있다면 언제든지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
이렇게 물위에 다리를 놓아 지나갈 수도 있고 높은곳이라면 차곡차곡 쌓으며 밟고 올라갈 수 있다.
일반 돌/나무/흙과 같은 블럭을 놓아도 똑같이 건너갈 수 있지만, 일반블럭과 플랫폼의 차이라면 플랫폼위에 서있을때는 아래나 위로 통과할 수 있으면서 밟을 수 있고, 플랫폼을 통과해서 공격도 할수있다는 점이다.
높은곳을 올라가거나 내려갈때는 항아리나 상자에서 나온 밧줄을 설치해서 오르내리면 낙하데미지를 받지않게 낮은곳을 내려갈 수 있다.
지하탐사를 하다가 인벤토리가 꽉 차면 스폰지점으로 돌아간다. 혹은 이미 죽어서 강제 귀환을 했을수도 있다.
귀환할때는 왔던길을 되돌아 갈 수도 있고,
지금까지 탐험하면서 귀환포션을 획득했다면 포션을 사용하여 돌아간다.
지상으로 와보니 어둑어둑하게 밤이 되려고 하고있다. 이미 밤이 되었을수도, 밤을 지하에서 보내고 낮이 되었을수도 있다. 밤이되면 낮에 보던 슬라임보다는 훨씬 강한 좀비들이 몰려오므로 급하게 벙커라도 지어야한다.
죽었을때 바로 들어갈수있도록 스폰지점에서 가까운곳에 짓는것이 좋다.
채집했던 나무나 흙, 돌 등으로 주변을 둘러주면 임시 벙커가 되어 밤은 무사히 지날 수 있을 것이다.
옆에 작업대를 만들어 채집해온 재료들로 간단한 물품들을 만들거나, 캐온 상자를 배치해서 꽉찬 인벤토리도 옮겨준다. 죽을때 돈을 절반씩 흘리므로 돈도 상자에 넣어 보관한다. (후에 저금통이 생기면 돈은 저금통에 보관)
임시벙커에 문을 달아줄수도 있지만, 길에 돌아다니고있는 가이드 NPC가 문을 벌컥벌컥 열고 왔다갔다하면서 좀비를 자꾸 집안으로 들이는 경우가 많으니, 가이드가 좀비에게 죽는것을 원하지 않는다면 처음부터 가이드가 벙커안에 들어오도록 감싸고 지으면 된다. (하지만 클래식 난이도라면 생각보다 가이드가 좀비를 잘 때려잡기 때문에, 밖에 방치해두었다가 아침에 돈만 회수해도 좋다.)
용광로를 제작할 충분한 재료가 마련되었다면 용광로를 짓고, 캐온 광석들을 녹여 주괴로 만들고, 철/납 주괴 5개가 모였다면 모루를 만들어 설치해서 도구나 장비를 만들 수 있다.
테라리아는 이런식으로 여러가지 제작도구들을 배치하고, 그 제작도구 근처에서 조합창을 열어 아이템을 제작한다. 어떤 재료로 어떤 아이템을 만드는지를 알려주는 것이 바로 저 가이드 NPC이다.
가이드에게 말을 걸어보면 뜨는 창에 제작법 이라는 메뉴가 있는데, 클릭해보면
이렇게 제작창 옆에 [재료를 올려 놓으세요]라고 표시된 창이 나타난다. 인벤토리에 있는 나무,주괴,..등의 재료를 저 칸에 올려놓으면 그 재료로 어떤 아이템을 만들 수 있는지, 만들때 필요한 작업대는 무엇인지 알려주므로 새로운 재료를 얻었다면 항상 가이드에게 물어보는 습관을 들여야한다.
이제 안전하게 밤을 보내는 법을 알았으니, 나머지 밤 시간은 벽을 조금 부수고 나가 좀비들을 직접 때려잡던지, 장비가 부족해 자꾸 죽는다면 다시 벽 안으로 들어와 땅을 파내려가며 탐험을 계속하면 된다.
지금부터는 지하에서 생명수정을 파밍해 체력을 늘리고, 밤에 지상에 떨어지는 별똥별을 여러개 조합해서 마나 최대치를 늘리고, 세계를 탐험하며 여러 장비들을 파밍하고, 재료들을 모아 장비와 아이템을 제작해서 보스들을 차례로 격파하며 강해져야 한다.
좀전에 지었던 벙커는 하루이틀 묵을만한 임시 벙커이고, 이후에는 제대로 된 집을 지어 수많은 아이템들을 보관할 상자들을 배치하고, 여러 작업대들과 가구를 배치해서 꾸준히 지낼수있는 곳을 만들어야할것이다. 또한 NPC는 가이드 뿐 아니라 조건이 되면 찾아오는 수십명의 NPC들이 더 있으므로, NPC가 살 수 있는 집도 따로 지어주어야한다. NPC가 사는 집은 집의 조건을 충족해야 집으로 인정하고 거주하기 시작하므로 제대로 지어주어야하는데, 글이 너무 길어져서 집에 대한 내용은 다음 시간에 다시 작성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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